2025년 5월 5일, 매년 봄이면 대중문화계 최대 축제처럼 열리는 ‘백상예술대상’이 올해도 화려하게 개최됐어요. 그동안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OTT 플랫폼의 성장세가 반영되듯, 이번 시상식은 특히 방송 부문에서 넷플릭스, 쿠팡플레이,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의 작품들이 상을 받았고요. 기존 TV 중심에서 탈피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대로 보여준 무대였죠.
MC는 여전히 든든한 조합! 신동엽, 수지, 박보검이 8년 연속 진행을 맡았는데,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어요. 올해도 그 누구보다 쟁쟁한 후보들이 많았던 만큼, 누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지 큰 관심을 모았고, 결과적으로는 ‘받을 사람이 받았다’는 평이 많았던 시상식이었어요.
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쉬움은 있죠. '폭싹 속았수다'에서 중심을 잡아준 아이유는 무관에 그쳤고, 모두가 기대했던 영화 부문은 전체적으로 작품 수가 부족해 관심이 다소 적었어요. 그래도 전반적으로 수상 결과는 비교적 납득할 수 있었고, 큰 논란 없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올해 백상은 꽤 ‘공정하고 따뜻한’ 느낌이었어요.
지금부터 방송 부문과 영화 부문으로 나눠서 전체 수상 결과를 정리해볼게요.
방송 부문 수상작 정리
대상 – 흑백요리사
넷플릭스에서 방영된 ‘흑백요리사’는 작년 한 해 가장 강력한 신드롬을 일으킨 예능이었어요. 요리를 통해 삶을 돌아보게 만든 묵직한 메시지, 감각적인 연출, 배우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모두 어우러지면서 방송 부문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죠. 시즌2도 제작 확정이라 더욱 기대돼요.
드라마 작품상 – 폭싹 속았수다
넷플릭스 드라마 ‘폭싹 속았수다’는 올해 가장 많은 눈물과 공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이었어요. 세대 간의 이야기, 가족 간의 사랑, 사람들 사이의 상처와 회복을 너무 잘 풀어냈죠. 조연상, 극본상까지 휩쓸며 백상의 진정한 ‘주인공’이 됐어요.
여자 최우수 연기상 – 김태리
‘정년이’에서 전통 국극과 판소리까지 소화해낸 김태리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큰 찬사를 받았어요.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고, 특히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 모두에게 울림을 줬다는 점에서 이 상은 정말 당연했어요.
남자 최우수 연기상 – 주지훈
‘중증외상센터’에서 냉철하지만 따뜻한 의사 역할을 맡은 주지훈은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이변이라 할 만한 수상을 했어요.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했지만, 주지훈은 고요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연기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죠.
여자 조연상 – 염혜란
‘폭싹 속았수다’에서 전광례 역을 맡은 염혜란은 등장할 때마다 극에 힘을 불어넣었어요. 감정선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, 수상 소감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죠.
남자 조연상 – 최대훈
‘학씨!’라는 대사 한 줄로 모두를 웃기고 울렸던 최대훈. ‘폭싹 속았수다’에서 중년 캐릭터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남자 조연상을 받았어요. 긴 무명 시간을 지나 진짜 배우로 인정받는 순간이었죠.
여자 신인연기상 – 채원빈
MBC 드라마 ‘이토록 친밀한 배신자’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채원빈. 신인이라고 하기엔 놀라운 집중력과 감정 몰입으로 극의 몰입도를 확 끌어올렸어요. 함께 연기한 한석규와의 케미도 찰떡이었죠.
남자 신인연기상 – 추영우
‘옥씨부인전’과 ‘중증외상센터’에서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하며 실력을 입증한 추영우. 특히 옥씨부인전에서는 1인 2역까지 해내면서 연기 폭이 넓다는 걸 보여줬어요. 외모, 연기, 존재감 모두 갖춘 신예였어요.
여자 예능상 – 이수지
‘SNL 코리아’에서 다양한 패러디와 캐릭터로 웃음을 책임졌던 이수지 배우. 온라인 밈 자판기라고 불릴 만큼 존재감이 확실했고, 대중성과 개성 모두를 인정받았어요.
남자 예능상 – 신동엽
‘짠한형 신동엽’부터 SNL까지, 올해도 쉼 없이 다양한 예능을 소화해낸 신동엽. 30회, 50회, 그리고 이번 61회까지 벌써 세 번째 수상이에요. 유재석과의 경쟁 속에서도 그는 꾸준함으로 인정받았죠.
연출상 – 송연화
MBC 드라마 ‘이토록 친밀한 배신자’를 연출한 송연화 PD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어요. 작품 전반에 흐르는 묵직한 감정선과 영상미가 완성도를 끌어올렸고, 디테일 하나하나가 세심했어요.
극본상 – 임상춘
‘폭싹 속았수다’의 임상춘 작가는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시 한 번 큰 사랑을 받았어요. 이번에도 시상식에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, 그의 글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제대로 건드렸죠.
영화 부문 수상작 정리
대상 – 홍경표
영화 ‘하얼빈’의 촬영감독 홍경표가 백상 역사상 처음으로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가 됐어요. 배우도 감독도 아닌 스태프가 이 상을 받은 건 정말 의미 있었어요. 그만큼 영상미가 압도적이었고, 화면 구성이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.
작품상 – 하얼빈
‘하얼빈’은 감정선과 스토리를 비주얼로 완성한 작품이었어요. 묵직한 역사적 배경과 캐릭터 간의 갈등을 절제된 연출로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고, 이번 백상에서 영화 부문 작품상까지 챙겼어요.
감독상 – 오승욱
‘리볼버’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줬어요. 느와르 장르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캐릭터 중심의 서사를 풀어내는 데 탁월했어요. 전도연과의 시너지도 대단했죠.
여자 최우수 연기상 – 전도연
‘리볼버’에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 전도연은 베테랑 연기자의 힘을 제대로 입증했어요. 이미 수많은 연기상을 받은 그녀지만, 여전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모습이 멋졌고요. 역시 전도연이구나 싶었죠.
남자 최우수 연기상 – 조정석
‘파일럿’에서 실질적인 1인 2역을 소화한 조정석. 때로는 웃기고, 때로는 울리는 그의 연기는 영화 전반을 이끌었어요. 대중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수상이었어요.
여자 조연상 – 수현
디즈니+ 드라마 ‘보통의 가족’에서 유일하게 이성을 잃지 않고 극의 중심을 잡아준 수현 배우. 감정이 격한 장면 속에서도 묵직한 안정감을 주며 조연으로서 존재감을 빛냈어요.
남자 조연상 – 유재명
‘행복의 나라’에서 극 중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유재명 배우가 조연상을 받았어요. 너무 자연스러워서 연기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였어요.
여자 신인연기상 – 노윤서
‘청설’에서 대사 한마디 없이 감정을 표현한 노윤서 배우. 신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깊은 눈빛과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어요.
남자 신인연기상 – 정성일
넷플릭스 영화 ‘전,란’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성일 배우가 신인 연기상을 받았어요. 첫 영화 출연작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죠.
각본상 – 신철, 박찬욱
‘전,란’의 대사를 직접 집필한 박찬욱 감독과 신철 작가. 두 사람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각본은 감정선이 살아 있고 구조도 촘촘했어요. 영화 속 인물들이 살아 있는 느낌을 줬어요.
신인 감독상 – 오정민
쿠팡플레이의 독립영화 ‘장손’을 연출한 오정민 감독이 신인 감독상을 받았어요. 작지만 강한 영화로 독립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고,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감독이에요.
인기상
남자 인기상 – 변우석
‘선재 업고 튀어’의 변우석이 남자 인기상을 받았어요. 작품의 공개 시기가 시상식과 아주 가깝진 않았지만, 팬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수상했어요.
여자 인기상 – 김혜윤
같은 작품의 여주인공 김혜윤도 인기상을 수상했어요. 드라마 팬들의 응원이 가장 뜨거웠던 커플이라, 두 사람이 나란히 수상한 건 정말 반가운 결과였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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